신발 쇼핑 / 아바카폰즈 베르나 라이트브라운 35 /멋스럽고 발 편한 스페인 핸드메이드 소가죽 신발 ^^

제가 좋아하는 신발 브랜드 중 하나인 아바카폰즈입니다.
여기 신발만 4켤레 있으니 좋아하는 거 맞는 거죠~?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플랫폼 굽 타입의  베르나입니다.

• 품명 : 아바카폰즈 베르나
• 색상 : 라이트브라운
• 사이즈 : 35 (평소 225 사이즈 신음)

발등을 덮는 갑피와 뒷고리 끈, 안창은 소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밑창은 EVA+황마가 혼합된 재질(에스파드류)이며 높이가 3.5 cm정도의 볼드한 플랫폼 타입의 굽이에요.

수제화이다 보니 꼼꼼한 바느질이 특징이며
소가죽이라 신을수록 발에 맞춰지는 느낌이 드는 신발입니다.

안창을 보면 가죽을 사용했다는 표시가 로고와 함께 불박으로 새겨져있습니다.

뒷고리끈.
조절 기능은 없지만 뒷꿈치를 적당히 잘 잡아줘서 벗겨지는 불편함은 전혀 없는 편이에요.

굽의 높낮이가 없는 3.5센티의 평평한 굽이라  살짝 불편할 거 같으나 오히려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없어서 생긴 거와 다르게 굽으로 인한 불편함은 없는 편입니다.

착화했을 때 모습입니다.

기존 클래식모델이나 웨지모델보다는 살짝 투박해보이긴 하나 막상 신으면 투박한 느낌은 별로 없는 편이에요.

같이 있는건 아비카폰즈 웨지인데요
요즘 이 모델은 안나오는 거 같습니다.

이건 슬리퍼인데 사이즈 미스로 제발엔 작아서 못신고 있어요.

웨지랑 굽 비교해볼게요.
웨지가 좀 더 슬림하고 굽이 높은 편이고요

베르나가 같은 사이즈 대비 좀 더 크고 투박해보이나 착화하면  사이즈는 정사이즈입니다.

착화감은 웨지보다는 베르나가 편한 편입니다.

아바카폰즈가 수제 가죽신이다보니 미드솔 부분에 쿠셔닝이 없어서 아쉽긴 하나 신발 자체가 워낙 가볍다보니 나름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는 신발인데요
(아주 오래 걷는거 아니라면 일상생활에 신기에는 전혀 무리 없는 편입니다)

게다가 발가락이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다 보니 겨울 빼고는 3계절 두루 걸쳐 잘 신고 다닐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여행갈 때 한 켤레 정도는 챙겨가는 편인데 여행용 신발로도 손색없는 편입니다.

굽이 살짝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다보니 가장 기본인 클래식모델이 없는데 내년에는 클래식모델도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