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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감

식물 이야기 6편/ 토끼풀과 제비꽃


동네 탄천길에 산책 나가면 가장 많이 보이는 식물 중에 하나인 토끼풀과 늦은 봄부터 곳곳에 보이는 제비꽃. 사진은 모두 제가 제가 찍었습니다


행운의 네잎클로버
토끼풀 분류


토끼풀은 콩과로 길가나 들판에서 저절로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본디 유럽에서 저절로 자라던 것인데 가축 먹이로 들여와서 온 나라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서 자라기 시작한 지는 한 백 년 쯤 되었다.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식물을 귀화 식물이라고 한다.

토끼풀의 개화시기 및 열매

토끼풀은 줄기가 비스듬히 땅 위를 기면서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게 붙어 잎자루가 길며 석 장의 쪽잎으로 된 겹잎이다. 어쩌다가 쪽잎이 넉 장 인것이 있을 수도 있는데 흔하지는 않다. 5~8월쯤 잎겨드랑이에서 길다란 꽂대가 나와서 흰색 꽃을 피운다. 우리가 토끼풀 꽃이라고 하는 꽃 한 송이는 알고 보면 수십 송이의 꽃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자잘한 꽃 하나하나는 나비처럼 생겼고 동그랗게 한 자리에 모여서 피어 난다. 열매는 좁고 긴 꼬투리 열매이고 꼬투리 속에는 씨앗이 3~6개가 들어 있지요.

토끼풀의 쓰임새

토끼풀은 워낙 질 퍼지고 생명력이 질겨서 밭이나 잔디밭에 한 번 들어오면 없애기가 무척 힘이든다. 그러나 메마른 땅을 기름지게 해 주기도 하고 집짐승들이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쓸모가 있다. 토끼가 좋아한다고 토끼풀이라고 하지만 소도 아주 잘 먹는다. 꽃반지나 꽃팔찌도 만들 수 있다.

  • 분과: 콩과
  • 서식 장소: 산이나 들판에서 저절로 자란다.
  • 이명: 클로버
  • 개화시기: 5~8월
  • 씨 여무는 때:가을
  • 쓰임: 집짐승을 먹인다.
  • 꽃말:약속, 행운, 평화


제비꽃 분류

제비꽃은 제비꽃과로 산이나 들판, 밭둑이나 길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없고 잎은 뿌리에서 여러 장이 모여서 뿌리잎을 이룬다.

제비꽃 개화시기 및 열매

이른 봄에 잎자루가 긴 갸름한 이이 사방으로 난다. 이어서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꼿꼿이 올라오고 그 끝에 보라색 꽃이 핀다. 종류에 따라 흰 꽃이나 노란 꽃이나 분홍색 꽃이 피는 것도 있다. 꽃이 지면 타원꼴 열매가 달린다. 5~6월에 열매가 여물면 까맣고 자잘한 씨앗이 튀어나온다.

제비꽃의 종류 및 쓰임

제비꽃은 알고보면 종류가 무척 많다. 꽃 색깔이나 사는 곳에 따라서 부르는 이름도 다르다. 우리 나라만 해도 남산제비꽃, 졸ㅇ방제비꽃, 노랑제비꽃, 흰제비꽃 따위의 여러 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 같은 제비꽃이라도 지방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오랑캐꽃이라고도 부르고, 병아리꽃, 씨름꽃, 앉은뱅이꽃이라고 부른다. 이런 이름들은 괜히 붙은게 아니다. 누가 처음 붙였는지 모르지만 꽃 모양이나 피는 때를 생각해서 붙인 이름이다. 제비꽃의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나 잎은 약으로 쓴다. 제비꽃은 그리스의 나라 꽃이기도 하다.

  • 분류: 제비꽃과
  • 서식 장소: 양지바른 산이나 들판, 길가에서 저절로 자란다.
  • 이명: 오랭캐꽃, 앉은뱅이꽃, 병아리꽃 등
  • 개화시기: 이른 봄
  • 열매 여무는 때 : 5~6월
  • 쓰임: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잎이나 뿌리는 약으로 쓴다.
  • 꽃말 : 순진한 사랑, 나를 생각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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